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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원본은 제가 2011-12-30에 발행했었다가 조금 개선해서 올해 다시 발행하였습니다.
일단 휴학을 한 나... 왕십리 한양대 앞 자취 생활을 마치고 집으로 모든 짐을 옮겼습니다. 아빠는 그런 나를 너무 못마땅해 했어요. 아빠는 내가 휴학없이 빨리 졸업할 것을 원하셨습니다. 이 때, 일을 더 악화시키려는 것인지 ... 전화까지 난데 없이 와서는 내가 국가에서나오는 전액 장학금에 합격했다고 ... 그래서 한양대에 휴학을 안하고 다니면 받을 수 있다고... 하핫.. 아빠가 더 화나시겠군... -_-;; 이런 거액을 거부하고 내가 휴학을 하고, 합격도 거의 힘들다는 아이비리그 편입 준비를 하겠다고 했으니...
자, 이미 업질러진 물. 나는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앞으로의 내 글에서도 알겠지만 나는 어떤 일이든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내가 좀 띨띨해서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 지도 잘 모르고 매우 헤맵니다. 그래서 나는 시중에 나온 미국 일류 대학 유학 준비담 책들과 인터넷 글들을 다 긁어 모으기 시작했어요. 내가 학원이나 유학원을 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책들이 나의 가이드이며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내가 본 책들의 이름을 적어 봅니다:
- 나나 너나 할 수 있다 (미스코리아 금나나씨가 하버드로 간 이야기)
- 7막7장 (하버드로 간 언론사 CㅋEO 홍정욱씨의 유학이야기)
- 쌍둥이 형제, 하버드를 쏘다 (하버드, 듀크, 존스홉킨스, 코넬 등 미국 12개 명문대학에 동시 합격한 쌍둥이 형제 이야기)
- 공부의 왕도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공부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담은 이야기)
- 하버드 스타일 (하버드만의 자기관리법)
- 공부9단 오기10단 (하버드, 프린스턴, 스텐퍼드, 코넬 등 미국 10개 명문대학에 동시합격한 박원희 이야기)
- 월드클래스 공부법 (예일대 얼리합격자 박승아의 공부 노하우)
이 책들은 내가 공부하는 동안 내내 용기와 희망 그리고 동기부여를 주었습니다. 게다가 더욱 중요한 것은 어떻게 공부를 하면 될 것인지, 경험담에서 우러나온 공부법을 제시해 주어 내가 공부 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여러분도 시간이 되거든 읽어 보기 바랍니다. 여기에서 특히 나만의 공부법 연구에 도움을 준 책들은 (1)'공부9단 오기10단'과 (2)'월드클래스 공부법'입니다.
여기에 다가 나는 편입을 준비하는 것이라서 좀 더 다른 전략이 필요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내가 관심있어하는 일류 대학들의 인터넷 웹싸이트의 어드미션 색션들을 둘러보며 내가 어떤 시험을 치뤄야 하며 어떤 서류들 및 인터뷰를 해야하는지를 조사했습니다. 학교마다 원하는 것이 많이 다르나 나는 항상 노력도 노력이지만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는 것을 매우 선호해요. 그래서 학교마다 요구사항이 다른 것을 어떻게든 하나로 모으기위해서 이것 저것 연구한 결과 학교에 내는 글을 어떻게 쓸지와, 어떤 시험을 보면 되겠는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계획은:
- SAT 1
- SAT 2 Physics 2/Math 2/Chemistry 2
- TOEFL CBT
- Essay
- 3 College Professor Recommendations
- 1 High School Teacher Recommendation
그리고 토플 공부는 따로 하지 않고 SAT가 더 어려우니 그 것을 공부하면 알아서 공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시험일 정을 SAT1을 먼저 두, 세번 보고나서 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SAT 1은두번에 잘 보면 좋지만 안되면 세번까지는 봐줍니다. 편입생은 SAT2는 요구사항이 아니지만 학교들이 참고를 할 수 있다기에 보기로 했습니다. 뭐 대학에서 1년반씩이나 공부했는데 영어 단어만 알면 저 과학 및 수학 관련 과목은 쉽사리 보너스 점수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보기로 했습니다. 특히나 내가 읽은 동기부여 및 공부 노하우 책들 중에서 누군가가 SAT2 세 과목을 모조리 800/800 올 팔백 맞았다고 자랑하기에 나는 오기가 났습니다. 그쯤이야 나도 할 수 있어...
.........................
그래서 SAT1 준비를 해야 겠는데.. 인터넷 이곳 저곳 검색 결과 나는 다음의 공부 문제책을 내 기본서로 삼기로 했습니다:
Princeton Review, Cracking the SAT
이 책은 매우 권장 할만 합니다. 이 책은 혼자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딱이에요. 공부 계획도 새워주고 공부 노하우와 시험보는 요령도 다 설명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도움 된 공부 노하우는 다음의 것:
월요일 부터 금요일까지는 여기서 나온 공부 계획을 따릅니다. 인터넷에 공부 웹싸이트도 책과 관련된 것이 따로 있습니다. 렉쳐까지는 아니지만 여기에 외국인이 녹음한 것들이 좀 나옵니다. 이 거 은근 재밌어요. 인터넷 공부 웹싸이트 꼭 애용하고, 토요일에는 꼭 SAT모의 고사를 실제로 보듯이 봅니다. 이것이 매우 중요해요. 그래서 내가 얼마나 잘하는 지 못하는지 알고 충격이나 자극받고 더 공부해요. 내가 무엇이 부족한 지도… 빨간 비내리는 나의 모의고사 종이를 보며, 뼈져리게 느끼고 다음 주에 주력할 부분을 효율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첫 모의고사이후 나는 영어 읽기에 너무 약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모르는 단어가 줄줄이 한 문장에 네 다섯개씩 나오니 이거 한 문장이라도 이해를 할 수가 있나... 허걱걱... 게다가 문장 어법도.. 참 네 .. 나 영어 배운 거 맞니???
그래서 박원희와 방승아 그리고 쌍둥이 형제가 말했듯이 좋은 문장과 어려운 단어 구사를 많이하는 글들을 매일 여러번씩 읽기로 했어요. 매일 아침에 1시간 가량 책3번 읽고 단어찾고 외우기를 반복, 여기에다가 단어책도 따로 사서 특별히 어려운 단어들을 외우는 데만 아침에 3시간씩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 나는 나만의 책읽기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나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기에, 그리고 책을 읽는 속도가 박승아 등등의 천재 학생들보다 너무도 느리기에 그들의 방법을 따라 할 수 없었어요. 내가 선택한 방법은 하루 30분 동안 책을 먼저 처음 읽어요. 30분 동안 읽은 양에서 나는 모르는 단어들이나 표현의 뜻을 찾고 그 단어들을 이해합니다. 이 후 바로 다시 그 30분 동안 읽은 부분을 다시 읽어요. 이번에는 내가 단어들을 이미 찾았으니 문장들을 이해하기가 더 쉬워졌어요. 이 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똑같은 부분을 읽습니다. 이것이 내가 공부한 모든 것에서 제일 효과적이었어요. 이렇게 별거 아닌 것 같이 외운 단어들은 오래 도록 머리에 남았습니다... 왜냐면 내가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외웠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문장 표현력도 좋아졌던 것 같아요. 내가 3번이나 바로 바로 1시간 내에 반복하여 읽은 문장법들은 내머릿속에 남아 내가 글쓰기를 할 때 크게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단어 외우는 것도 내 노하우가 따로 있었습니다. 누적적 복습 학습법... 우선 나는 Word Smart, 워드 스마트를 내 단어 암기 기본서로 썼습니다. 이 후, 하루에 내가 정한 갯 수 만큼 새로운 단어들을 익혀 나갔습니다. 이 때 예시문을 꼭 같이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이전날 암기한 단어들을 반복하여 완전 암기 되었는지 테스트 합니다. 만약 암기되지 않았을 경우 단어 앞에 채크표를 해요. 그리고 다시 암기를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나는 새로운 단어들을 암기함과 동시에 다시 이 전에 채크된 단어들이 이제 암기가 되었는지 다시 내 자신을 테스트해 봐요. 만약 외워 졌으면 그 채크표를 지웁니다. 아니라면 채크표를 그대로 둔 채 다시 암기를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나는 그 날의 새로운 단어들 암기와 동시에 이전의 모든 채크표가 지워지지 않았거나 새로이 채크표된 단어들을 모두 반복하여 테스트하고 외웠어요. 이것이 누적적 복습 학습법. 매우 효과적입니다. 특히 이 단어들이 내가 읽는 책이나 princeton review cracking the SAT 공부하는 책에 나오기라도 하면 그땐 이 단어들을 절대 잊지 않게 되었어요.
이 외에서 다른 많은 세세한 계획들이 있었지만 ... 여기까지가 제일 기본적으로 내게 크게 도움이 되고 모든 것의 기반이 된 계획들입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제 방법을 참고로 자신의 공부스타일과 자신의 시간을 고려하여 공부 계획을 세워보도록 하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이제까지 많은 성공후기 글쓴이들은 여러번 반복하여 좋은 책들이나 글을 읽었다는 것... 이거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이 것이 저의 제일 핵심적인 성공의 비결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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